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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

글쓴이 : 이상권 날짜 : 2015-06-07 (일) 15:55


아침일찍(새벽) 백수해안도로에서 이곳을 촬영하고 있었다

날씨가 흐려서 시야도 깨끗하지 않고 야리꾸리한 상황이다

 

뷰파인더를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 저 기 요 " 하는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고개를 돌리는 순간

으~~~악~~~(엄청 큰 내목소리) 바로 내얼굴 1m 앞에 여자가 있다(순간적으로 귀신인줄 알았다) 

나도 모르게 너무 무서워서 한걸음 뒷걸음친후,  진정하고  애기를 들어보니

 

촬영후 가는길에 대중교통 타는곳 까지 태워다주면 고맙겠다고 한다

보아하니 귀신은 아닌것 같고

타도에서 엊저녁에  왔는데 핸드폰 배터리도 떨어지고 저녁내 5km정도 걷다가 나를 만났다는 것이다

 

 대충 상황짐작이 가서 더이상 사연을 물어보지 않고

한밤중 차가운 바닷바람에 반팔로 추위에 떨면서 먼길을 걸어 탈진상태인 젊은 여자분이 측은하게 생각되어

내가 가끔씩 이용하는 택시 콜해서 영광까지 보내주었다

 

앞으로 이사진 보면 사진 찍다가 간 떨어질뻔 했던 순간으로 기억될것이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닌까 2차선 해안도로인데 어떻게 내뒤에 사람이 올때까지 전혀 몰랐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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